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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작품후기 >

1. 이작품을 선택한 이유는?
 
포인트 도안을 완성하고 나서 벽면에 걸어보니 완성도에 비해 너무 작게 느껴지더라구요.     

색감도 예쁘고 잘 어울리는 무희3종 셋트로 해서 액자를 만들면 좋겠다싶어 시작하게 됐어요.
 
2.수놓으면서 가장좋았던 부분, 싫었던 부분은?
 
이상하게 전 무대 뒷배경 색채에 항상 맘이 가요.      
무희들이 입은  노란색스커트나 바탕에 사용된 주황색 그리고 초록색으로 어우러진 난색계열때문인지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구요.
싫었다기보단 좀 어색해보이던  부분은 마지막 무희 코 부위가 너무 두리뭉실 표현이 되어서인지 수놓을때 잘못놓았나 몇번이고 확인을 했는지 몰라요.   
귀부분도 조금 어색했구요.  
마지막 무희는 전체적으로 투박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!! 
 
3. 작품완성후 실물을 본 주변사람들의 반응소감은?
 
제가 수놓을때 마지막 무희 얼굴부분이 이상하다고 걱정이되서 신랑한테 좀 봐달라고 했거든요.   
신랑은 얼굴부위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.ㅋㅋ    
완성하구나서 잘보이는 벽면에 살짝걸어놓고 퇴근하는 신랑한테 보여줬더니
자신있게 "거봐 얼굴 부위 아니잖아"   
그 소리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.    
순식간에 얼굴없는 무희를 만든 신랑때문에 많이 웃었어요.    
무희에 붓고 퍼렇게 멍든얼굴 부위를 계란으로 문질러 줄수도 없고 ㅋㅋ
 
4.작품을 수놓은 기간은?
 
2010년 6월10일~ 8월 25일
2달 넘게 걸렸네요.    
코감기에 자주 걸리다보니 계획한 날짜보다 조금 늦어진거 같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