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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사리지
<199> 라비앙로즈_뒤피 {개별도안} #16/28
-2014.12.17 일기    [제16장: 나의 명품을 소개합니다.^^] 아흐~~~~~ 저기 저, 붓으로 한 번 찌익~~ 긋고 만 듯한 까만 줄. 대체 저 동네에 몇 가지 색실이 들어간 줄 아십니까? 저도 세보질 않아서 모릅니다만,^^ 분홍이 천지에 겁대가리없이 524번 같은 실까지 한땀씩 꼽사리들을 껴서는 줄 부분이 한껏 도톰해졌어요. 그 바람에 과속방지턱이 저절로 생겼다지요. 바닥은 천천히 달리라는 뜻인가 봐요. ㅎㅎ 수놓는 저야 애를 먹었지만 감상자 측면에선 특별히 볼거리가 없는 페이지라 몇 안되는 제 명품과 함께 찍어 봤어요.^^ 색상이 사진보다 더 선명하고 이쁜 옐로핑크인데 촛점도 빗나갔고 배경이 워낙 쎈지라 가위가 기를 못 펴네요.  작품에 따라 깅어 골라쓰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다. 얘는 제게로 온지 가장 오래된 제이미인데요... 가장 많이 사용해서 손때도 제일 많이 탔어요. 비스꼬뉘는 쵸이의 선물로 알고 있는데... 혹시 아니면 어쩌죠? 점점 쇠퇴해가는 이 기억력. 앞으론 나한테 줄 거면 이니셜을 꼭 새겨 달라 그래야겠어요. taker 이니셜 말고 giver 이니셜. ㅋㅋ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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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정(짱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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